Deutsche Gesellschaft für Muskuloskeletale Medizin (DGMSM) e. V. -
Akademie Boppard는 1953년 12월 13일에 독일 서북부지역의 외과 의사 단체와 함부르크 정형의학회가 카이로프락틱 연구 및 임상학회라는 뜻을 가진 Forschungs und Arbeitsgemeinschaft für Chiropraktik Gegrundet (FAC)라는 단체를 창설하면서 시작된 학회입니다.
1973년부터 1990년까지 Herbert Frisch 박사가 FAC를 이끌었으며, F. Guttman은 임상부문을 관여하였고, H. Frisch는 Manual Medicine의 내용과 적절한 코스의 구성을 조직화하는 일을 담당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에 관여한 임상교수들로서 Freddy Kaltenborn, Hans-Dieter Wolff, Peter Wolff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며, 이들은 상지와 하지 코스 및 척추 코스를 개발하는데 관여하였습니다.
2007년까지는 Deutsche Gesellschaft für Manuelle Medizin-Arzteseminar Hamm-Boppard (DGMM-FAC)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으며, 2008년부터는 물리치료사의 영역을 더 강화하면서 DGMSM으로 변경하였습니다. DGMSM의 본부는 독일 Boppard에 있으며 현재까지 독일에서만 10,000명이 넘는 회원을 가진 독일 최대의 Manual Medicine (MM) & Manual Therapy (MT) 학회이면서, 가장 권위 있는 MM & MT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근래에는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의 MM & MT 단체들과 연계하여 연간 교육 수강자가 의사와 물리치료사들을 중심으로 20,000명이 넘어 유럽지역에서 MM & MT 교육의 명실상부한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DGMSM의 MM & MT 교육과정은 과학적 검증 및 증거에 입각한 치료 기법으로, 세계에 산재하고 있는 여러 도수치료기법들 중에서 예를 들면, Freddy Kaltenborn을 중심으로 한 북유럽의 OMT-Nordic System, 오스트레일리아의 Maitland 기법, 미국의 Stanley Paris 등이 1960년대에 출발한 기법들인 반면, DGMSM의 교육과정은 1950년대 초반에 출발한 치료개념으로서 MM & MT의 역사적 출발지이며 실질적인 근원입니다.
MM & MT는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는 물론이며, 정형외과 의사들도 도수치료 기법의 임상적용을 위해 도수의학 연수과정에 대부분 참여하고 있습니다. 독일 연방 의사회에 의하면 약 10,000명의 의사가 도수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정형외과 의사의 경우 7,000명중 약 3,000명이 DGMSM을 통해 자격을 취득했을 정도입니다. 이는 DGMSM이 가진 MM & MT 교육 과정의 가치를 인정하는 직접적인 증거입니다.
DGMSM은 2005년부터 일본에서 DJAMM-FAC라는 학회를 설립하여 일본 전역에 걸쳐 MT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6년 5월 한국기능도수치료학회와 협약을 맺어 독일인증 도수치료사 교육과정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DGMSM의 목표는 유럽을 넘어 도수치료의 세계적 중심으로 발전해나가는데 있으며 그 일원으로 한국기능도수치료학회가 도수치료의 발전을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교육 목표
독일인증 도수치료사 양성 교육 과정은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증거에 입각한 독일의 선진 도수치료 개념
으로서 이를 국내에 소개하여
국내 도수치료 관련 전문가를 양성
하고자 함입니다. 임상환경에서 많이 접하는 통증관련 환자들에게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아닌
통증의 원인을 운동학적, 생리학적, 병리학적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도수치료를 제공
함으로서 환자에게는 통증 완화, 재발방지 및 잔여기능의 극대화를 제공하고, 도수치료 전문가에게는 보다
과학적인 진단법과 치료법을 제공
하고자 합니다.
치료사가 업무 부담을 많이 받지 않으면서도 시행할 수 있는 도수치료,
짧은 치료 시간으로도 환자가 실제적으로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도수치료 개념을 학습함으로써 환자에게 보다 양질의 물리치료를 제공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유럽 전역에서 표준화되어 있는 교육과정의 이수를 통해 공인된 도수치료사의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노력하는 물리치료사들에게는 보다 나은 처우를 받도록 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내 보건의료체계내에서
물리치료사의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일조
하고자 하는 것이 본 교육 과정의 목표입니다.
아래의 그림은 본 교육과정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를 도식화 한 것입니다. 해부학, 운동학, 생리학 그리고 병리학적 개념에 기초한 다양한 도수치료 기법을 학습함으로써 환자의 통증관리, 재발방지, 그리고 잔여기능의 극대화를 제공하는 입체적이고 다면적인 도수치료학을 공부하고자 합니다.
본 교육과정은 특정 치료기법에 매몰되어 전체를 간과하는 기존의 교육과정과는 근본적으로 철학을 달리하며, 특히 일대일 형식의 실습을 최우선함으로써 교육과정 이후 머리로만 알고 있는 치료개념이 아니라 임상현장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치료기법을 직접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전 과정을 이수하여 독일 DGMM-FAC가 주관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독일에서 인증하는 도수치료사(Manual Therapist)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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